[현장 FACT] '스위치' 김준, 이민정 아닌 권상우 택한 이유는?
입력: 2022.11.23 15:15 / 수정: 2022.11.23 15:15

"권상우 아빠가 팔에 매달리게 해줘"...깜찍한 이유에 현장 '폭소'

[더팩트|박지윤 기자] '스위치' 권상우와 김준이 남다른 부자 '케미'를 발산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마대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김준은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권상우(오른쪽)가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스위치 제작보고회에서 아역배우 김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선화 기자
배우 권상우(오른쪽)가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스위치' 제작보고회에서 아역배우 김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선화 기자

진행을 맡은 박경림과 함께 '스위치' 주역들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역 배우 김준이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권상우는 '아빠 미소'를 장착하고 김준을 바라봤고, 김준은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에 살짝 긴장한 듯 보였지만 이내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김준은 '권상우 아들 vs 이민정 아들'을 택하라는 질문에 '권상우 아들'이라고 답해 취재진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그는 "권상우 아빠가 팔에 매달리게 해주셨다"고 깜찍한 이유를 전해 폭소케 했다. 또한 "우리 가족의 합은 '100만 점'"이라며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짐작게 했다.

권상우(왼쪽)가 김준을 한 팔에 매달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선화 기자
권상우(왼쪽)가 김준을 한 팔에 매달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선화 기자

이어진 포토타임에서 권상우는 김준을 한 팔에 매달고 한 바퀴를 도는가 하면, 번쩍 들어 올리며 친근한 아빠의 면모를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선택받지 못한 이민정도 김준을 한 번 들어보면서 아쉬움을 달래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는 돈 많고 개념 없는 안하무인 톱스타에서 돈 없고 식구 많은 극한직업 매니저를 오가는 박강 역을, 오정세는 박강과 뒤바뀐 삶을 살게 되는 조윤 역을, 이민정은 성공한 아티스트이자 박강의 추억 속 첫사랑에서 뒤바뀐 세상 속 생활력 만렙인 아내 수현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박소이와 김준은 각각 박강의 뒤바뀐 인생에 갑자기 나타난 쌍둥이 남매 로희와 로하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스위치'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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