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일련의 논란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권진영 대표는 21일 "최근 언론을 통해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고 시작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권 대표는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 대표는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저와 당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주의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가수 이승기 이선희, 배우 박민영 윤여정 이서진 등이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경영진의 횡령 의혹으로 인한 압수 수색받았다.
또한 최근 이승기가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이승기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고 그에 따라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라며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18년 동안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 정산은 전혀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승기가 소속사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다음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하여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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