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가대표' 김민경…'월드컵 개막 공연' BTS 정국 [TF업앤다운(상)]
입력: 2022.11.19 00:00 / 수정: 2022.11.19 00:00

사격 국가대표 발탁된 김민경…2022 카타르 월드컵 축하 나선 정국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운동을 잘하는 스타들에게 따라붙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태릉이 놓친 인재'라는 수식어입니다. 또 한 명의 인재가 탄생했습니다. 한 코미디언이 콘텐츠를 통해 시작한 운동에서 재능을 발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스포츠 중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인 월드컵에 초청받은 아이돌도 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개막식을 화려하게 꾸밀 예정입니다. 11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코미디언 김민경이 실용사격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더팩트 DB
코미디언 김민경이 실용사격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더팩트 DB

▲ 김민경, 사격 국가대표 발탁

코미디언 김민경이 사격을 배운지 1년 만에 실용사격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민경은 지난 6월 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에서 진행된 LV.4 자격시험을 거친 뒤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멤버로 선발됐습니다. 이에 김민경은 19일부터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해당 소식일 알려진 후인 14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한 김민경은 "일이 커진 것 같다"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운동뚱'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격을 배웠는데, 많은 분들이 잘한다고 하니까 PD님이 한번 해보자고 하더라. 처음에는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어느새 욕심이 생겨 자격증까지 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러분이 생각하는 선수촌에 들어가는 국가대표는 아니다. 자격증을 따면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매년 있는 대회인데, 코로나19 때문에 3년간 안 열려서 이번에 더 큰 대회가 됐다. 내가 운 좋게 규모가 더 커졌다고 해서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생각보다 크게 알려진 일에 부담을 느낀 김민경이지만 이내 굳은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연습할 때는 실탄을 못 쏴서 비비탄으로 한다. 거기 가면 총을 대여 받아서 한다. 부담이 크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 최선을 다해 쏘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직접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민경은 "드디어 국제대회를 나가게 됐다. 다 여러분들이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줘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도전이라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해보는 게 후회가 없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 이제 시작이다. 대회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인사를 남겼습니다.

김민경의 생애 첫 IPSC 사격 대회 도전기는 오는 12월 중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4회에 걸쳐 공개될 계획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 /더팩트 DB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 /더팩트 DB

▲ 방탄소년단 정국,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 참여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펼칩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과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국이 지난달 24일 개인 일정으로 카타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후 일부 외신은 방탄소년단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특별 공연을 펼친다고 보도해 팬들의 기대에 힘을 실었습니다.

많은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공식 일정에 주목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발표하며 월드컵 개막식 일정이 공식화됐습니다. 다만 방탄소년단 전체 멤버가 아닌 정국만 개막식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FIFA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식은 2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이번 개막 축하 무대에는 정국 포함 6~7개 팀이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이후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제이홉을 시작으로 10월 진에 이어 12월 RM이 솔로 앨범을 발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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