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이정은,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최우수 연기상'
입력: 2022.11.15 08:04 / 수정: 2022.11.15 08:04

이병헌·최민식 이어 7번째 韓 배우 수상

배우 이정은이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오마주로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작품 포스터
배우 이정은이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오마주'로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작품 포스터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정은이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최우수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은은 지난 11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Asia Pacific Screen Awards, 이하 APSA)에서 영화 '오마주'(감독 신수원)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APS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한 영화들을 선정해 상을 주는 시상식으로 '아시아 태평양 아카데미시상식'이라고도 불린다.

'오마주'는 여우주연상과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된 가운데, 이정은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로써 이정은은 지난 10월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최고 배우상을 받은 후 '오마주'로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APSA에서는 연기상을 받은 7번째 한국 배우가 됐다. 앞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이병헌,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최민식 등이 APSA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APSA 측은 이정은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가사도우미 역을 맡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은이 생애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오마주'는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한국 1세대 여성 영화감독의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통해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담았다.

'오마주'는 앞서 호주시드니영화제, 영국글래스고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초청과 런던아시아영화제 최고 배우상 이전,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14일 시작된 대만국제여성영화제 폐막작 상영과 11월 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 국제영화제 경쟁작으로 초청돼 해외 영화제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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