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보아·RM, '믿고 듣는 가수'들의 컴백
[더팩트|박지윤 기자] 올해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대체 불가한 활약을 펼친 남자 배우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며 독보적인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남자 솔로부터 여자 솔로, 현존하는 K-POP 최고 보이 그룹의 멤버는 컴백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또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는 데뷔 10년 만에 첫 국내 드라마에 도전해 새로운 얼굴을 예고했습니다. 11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배우 이정재가 영국 남성 매거진 GQ UK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률 기자 |
▲ 이정재, 英 '올해의 인물' 선정
배우 이정재가 영국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국 남성 매거진 GQ UK는 최근 문화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보인 이들을 선정한 '제25회 GQ 맨 오브 더 이어(Men Of The Year)'의 주인공을 공개했습니다.
이 중에서 이정재는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GQ UK는 이정재에 관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TV쇼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으로 에미상을 받았다. 또 감독으로 데뷔한 작품 '헌트'를 통해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엄청난 해를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재와 함께 '제25회 GQ 맨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으로는 '기묘한 이야기'의 조셉 퀸, 영국 배우 스티븐 그레이엄, 영국 육상 스타 모 패러,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무대 디자이너인 에스 데블린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렇게 이정재는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올해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비롯해 SAG(미국 배우 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또한 첫 연출 데뷔작 '헌트'는 제75회 칸 영화제, 제47회 토론토 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는데요. 이렇게 배우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대체 불가한 활약을 펼친 이정재는 영화 '스타워즈'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 주연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 보아, 방탄소년단 RM(왼쪽 부터)가 신보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더팩트 DB |
▲ 임영웅·보아·RM, 가요계 줄줄이 컴백
가수들의 반가운 컴백 소식이 끊이질 않았던 한 주였습니다. 먼저 임영웅은 오는 15일 신곡 'Polaroid(폴라로이드)'를 공개합니다. 앞서 그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 순정만화 비주얼을 뽐내며 컴백 열기를 더했는데요.
임영웅은 'Polaroid'를 통해 한층 더 물오른 감성뿐 아니라 신선함을 더한 감성장인 면모를 드러낼 전망입니다. 또한 오는 12월 부산과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가수 보아는 오는 22일 세 번째 미니앨범 'Forgive Me(포기브 미)'로 컴백합니다. 'Forgive Me'는 보아가 지난 2020년 발매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BETTER(베터)'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으로, 다양한 매력의 총 6곡이 수록됩니다.
그동안 보아는 그룹 GOT the beat(갓 더 비트)로 활동하고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 저지로 활약했는데요. 매 앨범 완성도 높은 음악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히트 행진을 기록한 보아가 신보를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읍니다.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 RM은 데뷔 첫 솔로 활동을 펼칩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RM은 오는 12월 2일 솔로 앨범 'Indigo(인디고)'를 발매하는데요.
'Indigo'는 RM의 고민과 생각을 담은 일기 같은 앨범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해 폭넓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이홉과 진에 이어 세 번째 주자로 나서는 RM이 솔로 앨범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뉴이스트 출신 렌이 새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 출연한다. /더팩트 DB |
▲ 뉴이스트 출신 렌, 첫 국내 드라마 도전
그룹 뉴이스트 출신 렌(최민기)이 첫 국내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납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지난 8일 "렌이 새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시골 마초 오형사의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렌은 주인공 오진상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동생 오진우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입니다.
특히 렌은 이번 작품으로 데뷔 10년 만에 정식으로 국내 드라마에 도전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는데요.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한 렌은 KBS2 '전우치' 특별출연을 비롯해 일본 독립영화와 중국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또한 뮤지컬 '제이미' '헤드윅'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데뷔 첫 국내 드라마 도전에 나서는 렌이 어떤 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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