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SC 우승' 알렉사, '콘셉트 퀸'으로 도약(종합)
입력: 2022.11.11 13:37 / 수정: 2022.11.11 13:37

11일 새 미니 앨범 'GIRLS GONE VOGUE' 발매

알렉사가 11일 새 미니 앨범 GIRLS GONE VOGU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는 조금 더 시크해졌고 성장했다. 그리고 조금은 더 여성스러워진 모습이라 정말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지비레이블 제공
알렉사가 11일 새 미니 앨범 'GIRLS GONE VOGU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는 "조금 더 시크해졌고 성장했다. 그리고 조금은 더 여성스러워진 모습이라 정말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지비레이블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미국의 대규모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알렉사(AleXa)가 새 앨범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

알렉사는 11일 11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 앨범 'GIRLS GONE VOGUE(걸스 곤 보그)'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는 "조금 더 시크해졌고 성장했다. 그리고 조금은 더 여성스러워진 모습이라 정말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GIRLS GONE VOGUE'는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앨범 'TATTO(타투)' 이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지난 5월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ASC)'에서 우승한 이후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알렉사는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끝나고 난 뒤 바쁘게 지냈다. 팬사인회 미국 투어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안했다. 음방 활동 시작할 텐데 너무 떨린다"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가 어떻게 넥스트 레벨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안무, 뮤직비디오 더 멋지게 만들고 팬들도 깜짝 놀라게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완성한 'GIRLS GONE VOGUE'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떠오른 알렉사에게 있어 또 다른 도약의 의미를 지닌다.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글로벌에서 입지가 달라진 만큼 아티스트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음원, 콘셉트, 뮤직비디오, 스타일링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은 완성도를 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GIRLS GONE VOGUE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떠오른 알렉사에게 있어 또 다른 도약의 의미를 지닌다. 내면의 여성스러움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 /지비레이블 제공
'GIRLS GONE VOGUE'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떠오른 알렉사에게 있어 또 다른 도약의 의미를 지닌다. 내면의 여성스러움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 /지비레이블 제공

화려한 시대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콘셉트의 'GIRLS GONE VOGUE'는 198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Vogue(보그) 문화와 미래 도시의 화려한 Virtual Circus(버추얼 서커스)를 아울러 레트로와 퓨처리스틱한 무드를 동시에 품고 있다.

특히 신스팝, 미디엄 템포 알앤비 팝 등 그간 알렉사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내면의 여성스러움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앨범의 트랙을 채워 'Vogue'가 뜻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트렌디한 여성상을 제시한다.

타이틀곡 'Back in Vogue(백 인 보그)'는 이러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담아낸 곡으로, 80~90년대 팝과 올드 재즈, 올드 스쿨 힙합 사운드를 감각적으로 아울렀다.

알렉사는 "새로운 알렉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춤, 노래 스타일을 고민했다. 뮤직비디오도 뮤지컬 같다"며 "쇼 같은 느낌을 담고 싶었다. 안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원더랜드' 안무를 만들어준 안무 팀이 이번에도 참여해주셨다. 안무로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소개했다.

알렉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콘셉트 퀸, 콘셉트 여왕이란 말을 듣고 싶다며 앞으로 국내, 해외 활동 둘 다 계속 하고 싶다. 한국에서도 그렇고 미국 포함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비레이블 제공
알렉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콘셉트 퀸', '콘셉트 여왕'이란 말을 듣고 싶다"며 "앞으로 국내, 해외 활동 둘 다 계속 하고 싶다. 한국에서도 그렇고 미국 포함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비레이블 제공

이외에도 기타 하모닉스 사운드가 감미로운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팝 장르의 'Star(스타, Feat. 문별 of 마마무)'부터 2AM 정진운·포미닛·B.A.P의 프로듀서였던 임상혁의 야심작 'Endorphine(엔돌핀)', 귀에 꽂히는 리드와 함께 후반부에 웅장하게 터지는 코러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BLACK OUT(블랙 아웃)' 등이 수록됐다.

알렉사는 'Star'에 대해 "제가 데뷔하기 전 연습생 시절에 마마무 선배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데뷔 이후에도 문별 선배님의 커버 댄스 영상도 같이 찍었었는데 드디어 이렇게 협업까지 하게 됐다. 제가 마마무 선배님의 팬이라 너무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알렉사는 최근 미국 4대 메이저 에이전서 중 하나인 UTA와 계약을 체결했다. 유명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안젤리나 졸리, 샤를리즈 테론 등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에이전시다.

알렉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콘셉트 퀸', '콘셉트 여왕'이란 말을 듣고 싶다"며 "앞으로 국내, 해외 활동 둘 다 계속 하고 싶다. 한국에서도 그렇고 미국 포함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싶다. 12월 첫 주에 스페인에 갈 계획이다. 국내 활동도 열심히 하고 해외에서도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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