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트로트 가수 장혜리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최근 그는 한류 로맨스를 표방하는 새로운 웹드라마에도 합류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걸그룹 출신 트로트 가수 장혜리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장혜리는 11일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산하 가수협회(회장 윤천금)가 주관하는 가수의 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인기가수상을 받는다. 다음달엔 '자랑스런 한국인대상&넘버원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한다.

요즘 그는 하루 2~3개의 지역 방송과 행사 스케줄과 겹쳐 시간 단위로 움직여야할만큼 빠듯하다. 시상식 당일에도 Inet '스타가요쇼'과 지역 케이블 TV 등의 출연 스케줄과 겹쳤다.

장혜리는 "크고 작은 방송 스케줄 외에도 코로나 이후 지역 행사 출연 요청이 많다"면서 "대부분 전국 각지를 뛰어다니는 편이라 몸은 좀 고단하지만 그만큼 열정을 쏟을 기회가 많다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와중에 그는 최근 한류 로맨스를 표방하는 새로운 웹드라마에도 합류했다. 장혜리는 지난달 30일부터 세종학당재단이 제작하는 웹 드라마 '거실에 아이돌이 산다'에서 여기자 역할을 맡아 여원 강지후 진건우 양연정 등과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다.

가수 장헤리(뒷줄 오른 쪽)는 지난달 30일부터 런칭된 웹 드라마 '거실에 아이돌이 산다'에서 여기자 역할을 맡아 여원 강지후 진건우 양연정 등과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다. /세종학당재단 제공

장혜리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로 활동하다 트로트 가수 전향한 이후 라이징스타로 새롭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KBS2 '예쁜 남자'를 비롯해 '백년의 신부'(TV조선), '변혁의 사랑'(tvN), '대군, 사랑을 그리다'(TV조선) 등 드라마 연기자로도 활약한 바 있다.

아역시절 SM엔터테인먼트에서 주관한 '스타 등용문' 외모짱 선발대회에서 1등을 하고, 14살에 게임방송 MC로 데뷔한 이력 등을 뒷받침하는 엔터테이너적인 기질키웠다. 19살인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 원년 멤버로 정식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곧 개막을 앞둔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열정도 상당하다. 현재 그는 트로트계 선후배 여가수들인 김혜연, 서지오, 박주희, 지원이, 별사랑, 요요미, 마이진, 소유미, 장혜리, 이소나 등과 함께 첫 여가수 축구팀 'FC트롯퀸즈'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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