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사랑의 이해'가 막을 올리기 위한 첫 번째 스텝을 시작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연출 조영민) 제작진은 9일 연출진들과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등 주역 배우들의 첫 호흡을 엿볼 수 있는 대본 리딩 현장을 최초 공개했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가진 네 남녀의 관계성을 섬세하게 그려 나갈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의 호흡은 물론 따뜻한 연출로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조영민 감독과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조영민 감독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 시작하게 돼 설레는 마음이다. 무사히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로 대본 리딩을 시작했다.
유연석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은행 풍경 속에서도 새록새록 피어오르는 하상수의 로맨틱한 감정을 그려내며 연애 세포를 샘솟게 만들었다.
문가영은 사랑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해변의 모래성이라고 생각하는 안수영의 미묘한 심리를 차분한 목소리로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각자 다른 사랑의 관점으로 인해 갈등을 빚는 장면에서는 문가영의 세밀한 감정연기가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발랄한 에너지로 박미경 캐릭터의 화끈한 직진 본능을 보여준 금새록,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정종현 역으로 순수 청년의 패기를 드러낸 정가람의 남다른 존재감이 얽히고설킨 네 남녀의 연애 노선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사랑의 이해'는 사내연애의 두근거림과 서로의 이해로 엉켜버린 감정선, 그리고 현실감이 살아있는 캐릭터까지 다채로운 재미 요소로 대본 리딩 현장을 꽉 채웠다. 배우들의 훈훈한 비주얼 합과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탄탄한 텐션은 촉촉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이들이 그려낼 '사랑의 이해'를 더욱 궁금케 했다.
'사랑의 이해'는 2022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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