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박효신·박은태·카이→옥주현 화려한 라인업 공개
입력: 2022.11.08 17:35 / 수정: 2022.11.08 17:35

2023년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뮤지컬 배우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8일 배우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으로 구성된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작품은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음악가로서의 면모와 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이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클래식의 거장 베토벤의 인생을 통해 인간이 가진 감정과 본질, 핵심을 통찰력 있게 담아낼 전망이다.

또한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로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전파한 EMK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먼저 최고의 작곡가이며 예술가이자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인 루드비히반 베토벤 역에는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이름을 올렸다. 흠잡을 곳 없는 노래와 연기, 압도적인 티켓 파워까지 갖춘 박효신은 캐릭터의 섬세한 감성을 특유의 아티스트적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그동안 대작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무결점 가창력과 풍부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 박은태는 고뇌와 환희로 점철된 삶을 살았던 베토벤의 인생을 그만의 주법으로 해석해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뮤지컬과 클래식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카이는 베토벤의 심연을 담아내며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는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기 전 진행된 정략결혼으로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루드비히를 만나 그동안 갈구했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안토니 브렌타노를 연기한다.

뮤지컬 '드라큘라' '지킬앤하이드' 등에서 우아함과 주체적인 여성의 강인함을 동시에 갖춘 배우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조정은은 운명의 사랑을 만난 안토니의 면모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대체 불가 배우 옥주현은 자신만의 세상에서 갇혀있던 베토벤을 세상 밖으로 꺼내주는 불멸의 연인으로 돌아온다. 남다른 아우라로 사랑받고 있는 윤공주는 시대의 통념을 뛰어넘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캐릭터를 다채롭게 표현한다.

형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루드비히의 동생 카스파 반 베토벤 역에는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삶의 최우선 순위를 성공으로 둔 은행가로 타인의 평판에 민감한 프란츠 브렌타노 역에는 박시원과 김성민이, 프란츠 브렌타노 동생 베티나 브렌타노 역에는 전민지와 최지혜가 낙점됐다.

EMK의 대표이자 '베토벤'의 총괄 프로듀서인 엄홍현은 "'베토벤'은 EMK뿐 아니라 모든 창작진이 함께 모여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기 가진 노하우의 최대치를 공들여 준비해온 대작인 만큼, 작품의 메시지와 아름다움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선발했다"고 전했다.

'베토벤'은 2023년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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