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지난 2월 열애와 결혼 소식을 동시에 알린 연예계 스타와 운동선수 커플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립니다. 평소 꾸준한 선행을 펼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던 여배우가 또 한 번 어려운 곳에 따뜻한 손길을 건넸습니다. 그런가 하면 데뷔 6개월 차인 걸그룹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입성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11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걸그룹 티아라 멤버 출신 지연과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12월 10일 결혼한다. /지연 SNS캡처

▲ 티아라 지연♥황재균, 12월 10일 화촉...결혼 발표 10개월만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결혼 발표 10개월 만에 결혼 날짜를 알렸습니다. 지연 소속사 에이엔비는 지난 3일 "지연과 황재균이 12월 10일 결혼한다.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월 각자의 SNS를 통해 열애와 결혼 소식을 동시에 밝혀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당시 지연은 자필 편지로 "지난해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나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내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내 인생의 선물 같은 남자친구"라고 황재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지연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 불안정한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재균도 자필 편지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지난해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황재균은 시즌 중에 열애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해 KT 위즈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을 피하고자 결혼 발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지연과 황재균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한 지연은 '왜 이러니' '롤리폴리' '너 때문에 미쳐'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솔로 가수와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야구 선수로 데뷔한 황재균은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했으며 현재 KT wiz에서 활약 중입니다.

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로 딸 잃은 러시아인에게 운구비를 지원했다. /이새롬 기자

▲ 이영애, '이태원 참사'로 딸 잃은 러시아인에게 운구비 지원

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습니다.

지난 3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시신 운구비용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태원 참사 러시아인 사망자 유가족의 사연을 듣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망자 시신을 고국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을 지원하고 싶다"며 기부금을 전달했는데요. 이에 재단은 이영애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법과 절차를 두고 조율 중입니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고려인 3세 아버지가 딸의 시신을 고향 러시아로 운구하는 데 5000달러(약 709만원)가 필요했지만 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를 접한 이영애가 재단에 운구비용을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고 시민들과 정부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국내 러시아인 커뮤니티에서는 모금 활동이 펼쳐졌고 러시아 대사관은 어려움을 겪는 자국민을 위해 운구 비용을 직접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외국인 희생자를 대상으로 장례비를 선지급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검토하고,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한국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조치도 시행 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4일 오전 기준 156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쳤습니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인 5명, 중국인 4명, 러시아인 4명, 미국인과 일본인 각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인 각 1명입니다.

걸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200'에 입성했다. /이동률 기자

▲ 르세라핌, '빌보드 200' 14위...K팝 걸그룹 최단기간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2번째 미니 앨범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이 5일 자 빌보드 200에 14위로 진입했는데요. 이로써 르세라핌은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POP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빌보드 200에 입성한 팀이 됐습니다.

이 외에도 'ANTIFRAGILE'은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3위를 기록했고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빌보드 글로벌 200' 38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26위에 올랐는데요.

또한 타이틀곡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캐나다 핫 100' 96위를 차지했고 르세라핌은 '아티스트 100' 39위에 자리하면서 이날 새롭게 차트인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르세라핌은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ANTIFRAGILE'은 지난달 17일 벅스 일간 차트 2위에 오른 뒤 14일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30일 멜론과 지니 일간 차트에서는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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