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드리핀, 가요계 앨범 발매 잠정 연기 "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입력: 2022.10.31 08:47 / 수정: 2022.10.31 08:47

아이칠린·용준형도 이태원 참사 추모…잠시 멈추는 가요계

용준형 첸 드리핀 아이칠린(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등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앨범 발매 연기를 결정했다. /각 소속사 제공
용준형 첸 드리핀 아이칠린(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등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앨범 발매 연기를 결정했다. /각 소속사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요계가 예정된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며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에 동참한다.

먼저 엑소 첸이 31일 발매 예정이었던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 발매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전날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소식을 접하고 희생자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앨범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룹 아이리스 또한 31일 정오로 예정돼 있던 새 싱글 발매를 연기했다. 특히 소속사 저스티즈 레코즈는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깊은 애도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드리핀도 앨범 발매를 잠정 연기한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30일 "11월 1일 예정됐던 드리핀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빌런 : 디 엔드(Villain : The End)' 앨범 발매 및 쇼케이스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컴백을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속히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홀로서기에 나선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도 음원 공개를 연기하며 음반 출시 일정 역시 잠정적으로 미뤄지게 됐다.

소속사 블랙 메이드는 "새 앨범을 기대하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핼러윈을 앞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이로 인해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가요계는 앨범 발매 연기, 콘서트 및 공연 취소 등으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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