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김윤진 주연의 '자백'은 2위
남주혁(왼쪽) 이성민 주연의 '리멤버'가 개봉 첫날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
[더팩트|박지윤 기자] '리멤버'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가 개봉 첫날인 26일 4만 7,4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분)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검사외전' '군도' 등을 연출한 이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작품은 이성민과 남주혁의 세대 초월 절친 '케미'뿐 아니라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 환자의 복수를 탄탄하게 그려낸 이야기와 긴장감 있는 카체이싱 액션 등이 입체적으로 담겨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리멤버'와 같은 날 개봉한 소지섭 김윤진 주연의 '자백'(감독 윤종석)은 4만 3,692명으로 2위, DC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 아담'(감독 자움 콜렛 세라)는 2만 8,783명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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