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DJ 서바이벌 '웻' MC 발탁…지난해 9월 집유 선고 후 1년 만
지난해 9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비아이(B.I)가 웨이브 오디션 프로그램 '웻'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비아이가 방송에 복귀한다.
24일 웨이브 '웻: 월드 이디엠 트렌드'(WET: World EDM Trend, 이하 '웻') 측에 따르면 비아이가 '웻'의 MC로 발탁됐다.
'웻' 측은 "실력있는 한국 디제이(DJ)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DJ들의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돼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인 만큼, 해외에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역량이 뛰어난 뮤지션인 비아이를 MC로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비아이의 방송 복귀는 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지 1년 여만이다. 지난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는 지난해 9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에 따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당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소속그룹 아이콘(iKON)을 탈퇴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웻'은 총 상금 1억 원을 걸고 국내 DJ 레이블 간의 배틀을 그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웨이브와 채널S에서 다음달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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