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24일 싱글→11월 18일 정규앨범 발매
입력: 2022.10.24 09:46 / 수정: 2022.10.24 09:46

발칙한 상상이 그려낸 비비 '현재'의 기록

싱어송라이터 비비가 24일 더블 싱글을 발표한 후 오는 11월 18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필굿뮤직 제공
싱어송라이터 비비가 24일 더블 싱글을 발표한 후 오는 11월 18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필굿뮤직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첫 정규앨범 발표를 앞둔 비비(BiBi)가 두 번째 프리 싱글을 공개하고 예열에 나선다.

비비는 24일 오후 1시 더블 싱글 형태로 '모토스피드 24시(Motospeed 24)'와 '불륜(Sweet Sorrow of Mother)' 2곡을 발표한다. 이는 11월 18일 공개되는 데뷔 3년 만의 첫 정규앨범 'Lowlife Princess - Noir(로우라이프 프린세스 - 누아르)'의 예고편이다.

비비 특유의 발칙한 상상이 돋보이는 2곡은 세계관에 담긴 메시지를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모토스피드 24시'는 빌딩 숲 사이 시티라이프의 일탈을 노래한 곡으로, 비비의 몽환적인 음색이 매력적이다.

반면 '불륜'은 달콤하며 씁쓸한 감상을 전달한다. 피아노 연주와 비비의 목소리만으로 채운 미니멀 트랙으로, 시 한 편을 노래로 옮겨놓은 듯 아련한 여인의 심정을 담아냈다. 비비는 2곡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오직 지금만 들려줄 수 있는 비비의 현재를 담은 노래. 첫 번째 선공개곡 '가면무도회(Animal Farm)'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파격적인 느와르 액션 연기를 선보인 그는 이번에도 예상을 뒤엎는 장르와 스토리 전개로 기대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비비는 국내외를 오가며 음악, 예능, 광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미국에서도 R&B와 힙합을 넘나드는 독보적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선공개 더블싱글은 국내 시각 오후 1시 월드와이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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