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20세기 소녀'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깜찍 발랄한 '하트 3종' 포즈를 취하며 현장을 환하게 밝혔다.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작품에 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가진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는 '하트 3종' 포즈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먼저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크게 만드는가 하면, 앙증맞은 '손하트'로 귀여움을 배가시켰다.

이어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는 사랑스러운 '양볼 하트'까지 선보였다. 이들은 부끄러운 듯 환하게 웃어 보였지만 이내 '4인 4색' 하트 포즈를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정우, 노윤서, 김유정, 변우석(왼쪽 부터)이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넷플릭스 제공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연두(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단편 영화 '영희씨'로 제35회 청룡영화상 청정원단편영화상을 받은 방우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유정은 절친의 첫사랑을 위해 사랑의 큐피드가 된 나보라 역을, 변우석은 보라가 다니는 학교 동급생이자 방송반 동기 풍운호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설렘 가득한 대본에 끌렸다는 김유정과 변우석은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박정우는 연두의 첫사랑이자 보라 관찰기의 타깃인 백현진으로, 노윤서는 보라에게 현진의 모든 것을 알아내라는 부탁을 남기고 심장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가는 최연두로 분한다. 특히 박정우와 노윤서는 이번 작품으로 데뷔 첫 영화에 도전해 더욱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이에 박정우는 "이 자리에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노윤서는 "전작과 정반대인 캐릭터라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풋풋한 첫사랑과 세기말 감성을 내세우며 색다른 첫사랑 관찰 로맨스를 자신한 '20세기 소녀'는 오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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