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아름다운 성장+스포츠 업계 이야기...내년 상반기 첫방
이상엽(왼쪽)과 김소혜가 KBS2 새 드라마 '순정복서'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웅빈이엔에스,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상엽과 김소혜가 '순정복서'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KBS2 새 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연출 최상열·홍은미) 제작진은 18일 "이상엽과 김소혜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잊혀지고 싶은 자와 반드시 져야 하는 자의 승부조작 탈출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작품은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과 내 선수의 목숨값을 벌기 위해 반드시 져야 하는 경기를 만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에이전트의 승부조작 탈출기로,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 이권숙'을 원작으로 한다.
먼저 이상엽은 재능 있는 선수를 끌어들여 단기간에 골수까지 빼먹고 은퇴시키는 S&P 스포츠 에이전트 김태영 역을 맡는다. 내 선수의 영달과 돈이라면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인간 말종 에이전트인 그는 특급 투수 김희원을 위해 3년 전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에게 접근한다.
김소혜는 열일곱 나이에 복싱 스타로 떠오른 천재 복서 이권숙을 연기한다. 그랜드슬램을 앞두고 돌연 잠적한 뒤 새로운 삶을 살던 이권숙은 악질 에이전트 김태영을 만나 인생의 변곡점을 맞는 인물이다.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브' 등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이상엽과 영화 '윤희에게'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황금촬영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김소혜는 서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순정복서'는 주어진 재능과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의 아름다운 성장과 스포츠 업계 사람들의 인생을 흥미롭고 솔직하게 담는다. 2023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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