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입영 연기 취소 예정 "멤버들 순차적으로 병역 이행"
입력: 2022.10.17 16:44 / 수정: 2022.10.17 16:44

빅히트뮤직·방탄소년단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 희망"

방탄소년단이 맏형 진을 시작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임영무 기자
방탄소년단이 맏형 진을 시작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임영무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곧 개인 활동을 시작하는 진이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진을 제외한 6명의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속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하는가 하면 "현시점에서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관계자는 "당사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그동안 병역 이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결정한 사항을 알려드리는 시점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다"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부산 콘서트가 마무리된 지금이 이를 알려 드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춰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게 된다. 앞으로의 방탄소년단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를 추천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에 대중문화가 포함되지 않았고 이에 국위 선양을 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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