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전국노래자랑' 첫 사회…노래 부르다 '울컥'
입력: 2022.10.16 15:19 / 수정: 2022.10.16 15:19

'첫 출연' 양희은 "김신영, 어린싹이라 생각하고 보듬어 달라"

1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전국 노래자랑 경기도 하남시 편에서 개그우먼 김신영이 사회를 보는 모습 /KBS1 방송 화면 갈무리
1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전국 노래자랑' 경기도 하남시 편에서 개그우먼 김신영이 사회를 보는 모습 /KBS1 방송 화면 갈무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전국 노래자랑'의 사회자로 첫 마이크를 잡고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오후 KBS 1TV '전국 노래자랑'(경기도 하남시 편)이 전파를 탔다. 가수 양희은은 '참 좋다'를 부르며 첫 무대를 장식했다.

양희은은 "가수 시작한 지 52년 양희은, 오늘 전국 노래자장에 첫 출연이다. 전국 노래자랑의 새로운 출발에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면서 새 MC 김신영을 소개했다.

무대 위로 올라온 김신영은 양희은과 포옹한 뒤 '행복의 나라로'를 열창했다. 검은색 턱시도를 입은 김신영은 노래를 부르다 감정이 북받치는 듯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감정을 추스른 김신영은 가벼운 몸짓을 하며 양희은과 합창을 마쳤다.

양희은은 노래를 마친 뒤 관객과 시청자들을 향해 "얼마나 떨리겠나. 누구에게나 처음 시작하는 날이 있다. (김신영이) 많이 긴장하고 떨더라도 전국 노래자랑의 새 출발과 함께 커나갈 어린싹이라 생각하고 보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신영에게도 "욕심 내려놓고 너무 잘하고자 생각하지 말고, 편안하게 하면 된다"며 조언했다.

김신영은 지난 6월 8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송해 씨의 후임으로 전국 노래자랑의 사회자로 선정됐다. 그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등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능숙한 진행 실력을 발휘했다. 최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기도 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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