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 인터뷰] 트레저, '올해의 아티스트'의 기분 좋은 책임감
입력: 2022.10.15 00:00 / 수정: 2022.10.15 00:00

"우리의 강점은 팀워크...상에 걸맞는 트레저가 될게요"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지난 8일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레저는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이새롬 기자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지난 8일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레저는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YG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던 그룹 트레저(TREASURE)가 부담감은 덜어내고 자신감과 진정성, 그리고 겸손한 자세는 더하며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로 우뚝 떠올랐다.

2020년 8월 7일 데뷔한 12인조 보이 그룹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걸그룹 블랙핑크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이자 소속사 첫 대형 그룹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YG 보석함'을 깨고 나온 트레저는 기존 YG 스타일에 다인원 그룹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매력을 더해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데뷔와 함께 세 번의 초고속 컴백 활동으로 쉼 없이 달려온 트레저는 이내 신인으로서 꽤 이례적으로 긴 공백기를 가지며 예측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줬다. 이후 약 1년 만에 돌아온 트레저는 올해 두 장의 앨범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고 그 결과 지난 8일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올해 '더팩트 뮤직 어워즈'와 첫 인연을 맺은 트레저는 이날 '직진(JIKJIN)'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단숨에 무대를 장악했다. 하루토는 오토바이와 함께 등장하며 강렬하게 포문을 열었고 10명의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 위를 활보하다가도 절도 있는 칼군무를 완성하며 현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트레저는 이날 절도 있는 칼군무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동률·이선화 기자
트레저는 이날 절도 있는 칼군무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동률·이선화 기자

시상식 당시 '올해의 아티스트'를 품에 안고 <더팩트>와 만난 트레저는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통해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먼저 현석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트레저를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트레저는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으로 3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고 80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4일 두 번째 미니 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TWO(더 세컨드 스텝 : 챕터 투)'로 8개월 만에 돌아온 트레저는 멤버 다수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더욱 탄탄해진 프로듀싱 실력과 짙어진 음악 색깔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1위를 비롯해 애플뮤직, 아이튠즈 등 앨범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트레저는 오는 11월 단독 콘서트와 일본 투어를 개최하며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이동률·이선화기자
트레저는 오는 11월 단독 콘서트와 일본 투어를 개최하며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이동률·이선화기자

이렇게 전 세계를 무대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 트레저는 꾸준하고 우직한 성장의 비결로 '팀워크'를 꼽았다. 요시는 "현석과 지훈, 두 리더가 멤버들을 잘 이끌어줬다. 우리의 팀워크가 바로 성장 비결이다. 또 트레저메이커가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줬기 때문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올해로 데뷔 3년 차가 된 트레저는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더욱 가까이 교감했다. 지난 4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데뷔 이래 처음으로 팬들과 함께 음악 방송 무대를 꾸미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더욱 의미있는 한 해를 보냈다.

이 가운데 도영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 'HELLO(헬로)'로 컴백하고 나서 트레저메이커(팬덤명)들과 함께 음악 방송을 했다. 팬들과 함께하니까 더 힘이 났고 신나게 무대를 할 수 있었다. 늘 사랑한다"고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어 지훈은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팬분들과 함께하는 첫 시상식이었다.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올해의 아티스트'를 받고 왔는데 트레저메이커뿐 아니라 많은 팬들이 함께 축하해주는 자리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감회가 새롭고 뜻깊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올해의 아티스트를 받은 만큼 이 상에 걸맞는 트레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새롬 기자
멤버들은 "올해의 아티스트를 받은 만큼 이 상에 걸맞는 트레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새롬 기자

'HELLO'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트레저는 오는 11월 12~13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26일부터는 6개 도시 총 17회 공연으로 이뤄진 일본 아레나 투어를 열며 팬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갈 계획이다.

이에 지훈은 "올 한해가 두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오는 11월에는 콘서트와 투어로 팬들과 만나게 될 거 같다. 'HELLO' 활동과 예정된 스케줄을 잘 마무리 하는 게 올 한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현석은 "앞으로 열심히 달려 나가기 위해서는 올해 마지막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받은 만큼, 이 상에 걸맞는 트레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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