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신혜성 측, 거짓 해명 논란에 입장 번복 "만취 상태로 차량 착각"
입력: 2022.10.12 11:34 / 수정: 2022.10.12 11:34

신혜성 측 "식당서 차키 받아 운전"→"차량 착각해 탑승" 입장 정정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신화 멤버 신혜성이 거짓 입장 논란에 만취 상태로 차량을 착각했다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더팩트 DB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신화 멤버 신혜성이 거짓 입장 논란에 "만취 상태로 차량을 착각했다"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도난 신고된 자동차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체포된 가운데, 신혜성 측이 거짓 해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신혜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 이동훈, 정다은 변호사(이하 신혜성 측)의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만취 상태였던 신혜성은 가방 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다고 생각했고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해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 이후 신혜성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출발했고, 해당 과정은 음식점 앞 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변호인 측 주장이다.

신혜성 측 변호인은 "신혜성은 2022년 10월 10일 오후 6시경 강남구 소재 음식점에서 남성 지인들과 함께 모임을 했다. 해당 음식점은 저녁 시간에는 주차비(발렛비)를 선불로 결제하고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하는 경우 차키를 차 안에 두고 퇴근하는 방식"이라며 "차량 내부에 차키가 있던 관계로 누구나 문을 열 수 있던 상태였으나 신혜성은 본인이 차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 문이 열린 것이라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찰에 적발된 상황에 대해선 "신혜성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통해 지인을 집에 내려주고 기사 없이 주취 상태로 직접 차량을 운전해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며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서도 "오전 소속사 측에서 급히 임장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신혜성이 체포 상태고 동석했던 지인들의 기억이 명확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인해 다소 부정확한 사실관계가 발표됐던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신혜성은 지난 11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시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에 탑승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음식점 측이 "신혜성이 키가 꽂힌 차를 몰고 그냥 떠났다"고 반박해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다.

신혜성 측은 "신혜성은 본인이 저지른 잘못이 변명의 여지 없는 너무나 큰 잘못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향후 이루어질 수사 및 조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하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달게 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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