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예림이 위해 '일일 매니저'로 변신
'호적메이트' 현영이 본업부터 육아까지 슈퍼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또한 이경규는 딸 예림이를 위해 매니저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호적메이트' 현영이 5살차 남매를 위해 세대 대통합 캠핑을 가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 37회에서는 슈퍼맘 현영 가족의 세대 대통합 캠핑, 예림이의 일일 매니저로 나선 이경규의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관련 회사를 운영 중인 현영은 사업가로서 색다른 매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엄마로서도 꽉 찬 하루를 보내며 '슈퍼맘' 타이틀을 완벽히 인증했다.
이러한 현영의 고민은 바로 5살 차이 남매의 잦은 다툼이었다. 11살이 된 큰딸이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남동생과 티격태격하는 순간이 많아졌고 현영은 "올해 들어 많이 싸운다. 엄마로서 가슴이 아프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평소 친오빠와 우애가 깊었던 현영은 자신과 오빠의 애정과 애틋함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1, 2세대 대통합 캠핑을 준비했다. 또 아이들에게 직접 텐트를 꾸미고 자연을 즐길 시간을 주며 협동심과 우애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렇게 둘만의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현영은 "아이들이 살면서 큰일이 왔을 때 버팀목처럼 의지하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영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뒤 눈물을 글썽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예능 대부' 이경규는 방송 인생 최초로 매니저에 도전했다. 이경규는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한 예림이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픽업부터 숍 대기, 방송 준비 등 모든 스케줄을 함께한 이경규는 "대배우님이 '심야괴담회'에 나가니 신경을 써 달라"며 아빠이자 매니저로서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이경규는 최애 프로그램 출연을 앞둔 예림이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여러 도움과 조언을 전수하며 '예능 대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그는 발음이 어려운 대사로 고민하는 예림이에게 "혀를 한 번 깨물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자신과 친한 후배 패널, MC들에게 예림이를 직접 소개해주는가 하면 녹화 직전까지 예림이를 챙기며 일당백 매니저로서 활약했다.
이날 방송 말미 38회 예고편에는 예림이의 '심야괴담회' 게스트 도전기, 조둥이의 좌충우돌 집 정리, 마마무 솔라와 언니의 이야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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