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데뷔 9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감동의 순간들
입력: 2022.10.11 17:17 / 수정: 2022.10.11 17:17

9일과 10일 이틀간 1500여 명 팬들 만나

은가은이 9일과 10일 이틀간 단독콘서트를 열고 15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코스믹뮤직랩 제공
은가은이 9일과 10일 이틀간 단독콘서트를 열고 15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코스믹뮤직랩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미스트롯2' 톱7 은가은이 데뷔 9년 만의 첫 콘서트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은가은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첫만남EUN'을 개최하고 약 1500여 관객들을 만났다. 은가은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설렘을 담아 콘서트 타이틀 '첫만남EUN'을 작명했고 그에 걸맞은 교감을 했다.

이선희의 '불꽃처럼'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은가은은 "밖에 비가 오는데 저의 데뷔 9년 만에 단독 공연에 하늘도 감격스러워서 눈물을 흘린다. 영광"이라면서 "'꺼지지 않는 불꽃되리라'라는 가사처럼 꾸준한 가수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님의 등불'부터 '바람의 노래'까지의 곡들을 열창했다. 은가은은 '바람의 노래' 노래가 끝난 후에는 감격에 복받쳐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런 모습을 함께한 관객들도 같이 울컥하기도 했다.

2부에서는 마이클잭슨의 'Billie Jean(빌리 진)' 음악과 함께 문워크을 선보이기도 하고, 조용필의 '모나리자'에서는 댄스와 노래와 팬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은가은의 자작곡을 포함한 신곡 2곡과 자신의 초심이자 원류였던 록킹한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넥스트의 'Lazenca, Save Us(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열창하며 아버지 같은 분이시자 스승이신 고(故) 신해철 PD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열띤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은가은의 본업인 트로트 가수로 컴백,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는 트로트 메들리로 분위기를 띄웠고 엔딩곡으로는 김호중의 '고맙소'를 선사했다. 은가은은 7080 히트곡 메들리와 '그대 내 친구여'를 무반주로 가창, 팬들과 행복한 콘서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압도적인 영상과 다양한 무대 장치, 8인조 댄서 및 8인조 빅밴드와 함께한 역동적인 음향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에겐 옆집 언니 또 누구에겐 친구 혹은 딸 같은 편안한 멘트들로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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