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음주운전+측정 거부 인정 "차량 구분 못할 정도로 만취"
입력: 2022.10.11 10:34 / 수정: 2022.10.11 10:34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체포된 신혜성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해"

그룹 신혜성이 음주운전 후 측정까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더팩트 DB
그룹 신혜성이 음주운전 후 측정까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음주측정거부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신혜성이 지난 10일 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한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께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정확한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인지하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새벽 1시 40분께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을 확인했다. 이에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은 이를 거부했다.

무엇보다 신혜성이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었다. 경찰은 차주가 "신혜성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신혜성이 이 차량에 타게 된 경위도 조사 중이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바 있디. 당시 신혜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당시 기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다음은 라이브웍스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라이브웍스컴퍼니입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난 신혜성의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회사가 파악한 내용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신혜성은 10월 10일 오후 11시경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되었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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