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X동공확대X경악…법조인 3인방의 밀실 토크 현장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11회에서는 이승기와 이세영, 그리고 김원해의 '예측 불가 삼자대면' 현장이 공개된다. /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제공 |
[더팩트|원세나 기자] 이승기와 이세영, 그리고 김원해가 '예측 불가 삼자대면'으로 끓어오르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지난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양면성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0회에서 김정호(이승기 분)와 김유리(이세영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신한 뒤 죄를 지은 사람을 법정에 세우자며 결의하는 강렬한 엔딩을 남겨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법대로 사랑하라' 11회에서는 이승기 이세영 김원해로 구성된 '법조인 3인방의 은밀한 만남'이 담긴다. 극 중 도한건설 주주총회 직전, 세 사람이 밀실 토크를 펼치는 장면. 고급 일식점에서 만난 세 사람이 기묘하고 오묘한 기운을 자아내는 가운데 결연한 얼굴의 김정호와 동공확대 된 김유리, 랍스터에 집중하다 경악한 황대표(김원해 분)까지 서로 확연히 상반된 표정을 드러낸다.
더욱이 이야기를 듣던 황대표가 깜짝 놀라 회가 목에 걸리는 돌발사태가 벌어지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과연 김정호와 김유리가 황대표에게 던진 말은 무엇인지, 이편웅(조한철 분)과 함께 했던 황대표는 적군으로 남을지 아니면 아군으로 돌아설지 호기심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 이세영 김원해가 연기한 '의미심장 3인 3색 대치' 장면은 세 사람의 티키타카가 테이크마다 폭발하면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세 사람은 점차 감정의 진동이 커져야 하는 이 장면을 앞두고 철저하게 대본을 맞춰보며 텐션의 강약을 미리 조절하는 섬세함을 뽐냈다. 덕분에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세 사람은 은근히 할 말 다 하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김정호와 김유리, 감정의 널뛰기에 도래하는 황대표로 완벽하게 변신해 화면을 뚫는 생동감을 그려냈다.
제작진은 "'법조계 돌+I 커플로 탈바꿈한 '로또 커플'이 날리는 유유상종 사이다와 더불어 '키맨'으로 등극할지 관심이 집중된 황대표의 활약이 돋보이는 장면"이라고 강조하며 "오직 '법대로' 행동하고 사랑하기로 다짐한 '로또 커플'이 도한그룹의 적폐, 이편웅의 도발을 막아낼 수 있을지 11회 본 방송에서 꼭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11회는 10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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