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포진 극복 후 임신 소식에 '축하 물결'
방송인 최희가 둘째를 임신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최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 가족에게 또 한 명의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 이제 안정기가 돼 글을 쓰게 됐다"고 임신 소식을 알리며 초음파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최근 건강 문제로 인해 둘째 고민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최희는 "형제가 있다는 것이 든든한 일이라는 걸 복이와 둘째에게 알게 해주고 싶어서 둘째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희는 "둘째 때는 한번 해봤으니 내공이 생길 법도 한데 입덧과 호르몬의 노예가 됐다"며 "복이가 요즘 따라 인형을 꼭 옆에 끼고 다니며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모습을 보면 다가올 미래가 설레기도 한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희는 "내년이면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그만큼 인생의 책임감도 더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더 강하고 씩씩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또 한 번의 소중한 시간이라 여기겠다"며 "좀 더 스스로도 무르익어가는 임신 기간을 보내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최희는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최근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이석증, 얼굴신경마비, 청력·미각 손실 등 후유증을 겪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입원 치료와 함께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회복한 최희는 지난 6월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렸으며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와 SNS 등을 통해 대중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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