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조정석, '여성 골퍼와 불륜설'에 분노 "명백한 허위사실"
입력: 2022.10.07 07:48 / 수정: 2022.10.07 07:53

양측 소속사 "일면식조차 없는 사이,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

가수 비(왼쪽)와 배우 조정석이 불륜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 소속사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더팩트 DB
가수 비(왼쪽)와 배우 조정석이 불륜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 소속사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비와 배우 조정석이 불륜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먼저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에 대해 돌고 있는 루머와 찌라시를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며 아티스트뿐 아니라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한 소속사는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과 예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는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매체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을 받은 상태다.

또한 관계자는 "아티스트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 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 SNS에 "조정석이 골프 선수와 친분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터무니없는 찌라시 내용은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입장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조정석은 그 어떠한 여성 골프 선수와도 개인적 친분뿐 아니라 일면식조차 없다"고 해당 루머를 거듭 부인했다.

소속사는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 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를 멈춰줄 것을 요청한다"며 "처음 찌라시를 발견하고 말도 안 되는 억측이기에 대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개탄스러운 현실에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분노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스타 부부 남편 A 씨가 여성 골프선수 B 씨와 불륜 관계라는 루머가 일파만파 확산됐고 A 씨가 비와 조정석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는 "허위 사실"이라고 해당 루머를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비는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조정석은 가수 거미와 지난 2018년 결혼, 2020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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