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차 유튜버 커플 '다정한 부부', 혼인신고 마쳤다
입력: 2022.10.02 16:25 / 수정: 2022.10.02 16:25

"남편이 막내 아들뻘…곱게 봐 달라"

37세차 커플 다정한 부부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다정한 부부 갈무리
37세차 커플 '다정한 부부'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다정한 부부' 갈무리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37세 연상연하 커플로 유명한 유투버 '다정한 부부'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알렸다.

1984년생인 남편 전동기씨와 1947년생인 아내 옥순자씨는 지난달 29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다정한 부부'에 혼인관계증명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아내 옥 씨는 유튜브 영상에서 "10월에 간단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여건이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못 올릴 것 같다"면서 "결혼식 하는데 돈이 좀 들어가더라. 저는 나이가 있고, 남편은 나이가 어려도 부모가 안 계셔서 서로 (돈을) 모아서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호적에서는 나이 차이가 37세, (실제로는) 36세 차다. 제가 만약 자식을 낳았으면 남편이 막내 아들뻘이 됐을 것이다.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그래도 헤어지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며 "곱게 좀 봐 달라"고 했다. 남편 전 씨도 "태어나 40년 동안 살면서 오늘이 가장 행복하고 뜻깊은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정한 부부는 지난 2020년부터 나이 차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주로 유튜브 채널에 소박한 한 끼를 차려 먹는 '먹방' 등 소소한 일상을 영상으로 올리며 구독자 수가 급상승했다.

그러나 옥 씨가 과거 불법 성매매업소인 티켓다방을 운영했고 미성년자를 고용했다는 의혹은 물론, 돈을 벌기 위해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채 가짜부부 행세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다정한 부부는 각종 의혹을 부인하면서 꾸준히 유튜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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