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파워 앞세운 '글리치', 훈훈함 가득한 전여빈X나나(영상)
입력: 2022.10.03 07:00 / 수정: 2022.10.03 07:00

훈훈했던 제작발표회…'글리치', 10월 7일 넷플릭스 공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완벽한 '케미'의 배우 전여빈과 나나부터 두 사람의 굳건한 신뢰를 받는 노덕 감독까지, 그야말로 '우먼파워'를 앞세운 '글리치'다. 특히 끈끈한 유대 관계를 엿볼 수 있었던 '글리치' 팀의 제작발표회 현장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극본 진한새, 연출 노덕) 제작발표회가 지난달 27일 오전 용산CGV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노덕 감독과 전여빈 나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등장부터 서로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모든 질의응답을 끝내고 마지막 인사 당시, 굽이 높은 힐을 신은 나나가 휘청거리자 전여빈은 곧장 나나를 챙겼고 무대 아래로 내려갈 때까지 '매너손'을 유지했다. 나나 역시 전여빈에게 한껏 의지하는 모습은 두 사람이 촬영을 통해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가늠케 했다.

배우 전여빈과 나나가 글리치를 통해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넷플릭스 제공
배우 전여빈과 나나가 '글리치'를 통해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넷플릭스 제공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홍지효(전여빈 분)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허보라(나나 분)가 흔적 없이 사라진 홍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는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전여빈과 나나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은 평범하고 무료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며 벌어지는 혼란 속 신념을 공유하던 두 친구가 관계를 회복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작품은 두 인물을 따라가는 버디물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전여빈과 나나의 호흡이 중요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케미'는 캐스팅 단계 때부터 예견됐다. 서로가 서로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쾌재를 불렀기 때문이다.

전여빈은 "대본 리딩 때 나나를 보고 '더할 나위 없는 보라'라고 생각했다. 이후 촬영장에서 보라로 완전히 분한 나나를 봤을 땐 '이건 진짜 진짜 보라다'고 또다시 감탄했다. 난 억지로 무언가 할 필요 없이 그저 나나를 바라만 보면 됐었다"고 전했다.

나나 역시 "전여빈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영광스러웠다. 전여빈을 보자마자 '홍지효다'고 생각했을 만큼 보자마자 서로에게 반했던 기억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전여빈과 나나에 노덕 감독까지 합세한 글리치가 우먼파워로 흥행을 겨냥한다. /넷플릭스 제공
전여빈과 나나에 노덕 감독까지 합세한 '글리치'가 우먼파워로 흥행을 겨냥한다. /넷플릭스 제공

두 사람의 훈훈한 관계성을 더욱 극대화한 건 노덕 감독이었다. 전여빈은 "우리가 홍지효와 허보라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노덕 감독 덕분이다. 사실 나랑 나나는 모험을 했다. 그런 우리를 감독님이 비행기처럼 품어준 덕분에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의 유대감은 제작발표회 내내 이어졌다. 특히 서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덕 감독은 전여빈에 관해 전여빈을 만나 다행이었다"고 극찬했다. 전여빈은 나나에게 "허보라 자체로 우리에게 다가와 줘서 너무 고맙다"고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나나는 "노덕 감독과 진한새 작가의 합작을 내가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두 분의 명성만으로도 믿음이 깔린 상태에서 대본을 읽었다"며 노덕 감독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전여빈은 '글리치'를 통해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극 중 도전과 모험에서 지효는 절대 혼자 걷지 않는다. 함께하는 친구와 손잡으면서 그때부터 무한한 에너지가 더 확장된다. '함께함'이 주는 에너지를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러한 에너지를 이미 경험한 전여빈이다. 노덕 감독, 전여빈 나나의 '동행'은 시너지로 발휘됐고, 그 결과 '글리치'가 완성됐다. '글리치'는 10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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