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열린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해 올해의 아티스트, 인기상, 리스너스초이스 등 5관왕에 올랐다. 사진은 수상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가 5회 차를 맞았다. 지난 4년간 쟁쟁한 가수들과 글로벌 팬들이 교감하는 K팝 축제를 만들며 빠르게 성장한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첫 회 시상식 이후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팬들을 만나게 된 2022년 올해 더 강력한 라인업과 눈 뗄 수 없는 무대들을 준비했다.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오는 8일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19년 4월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화려한 첫발을 뗀 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과 12월 그리고 2021년 10월 온라인으로만 팬들을 만났지만 이번엔 3년 반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왔다. 더불어 온라인으로도 여전히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간다.

방탄소년단은 초대 시상식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더팩트 뮤직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5연속 대상 수상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은 지난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돌아보면서 빼놓을 수 없는 주역은 단연 방탄소년단이다. 2018년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 앨범 시리즈를 비롯해 'FAKE LOVE(페이크 러브)', 'IDOL(아이돌)'의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세계 최고의 그룹으로 올라서며 초대인 '2018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을 거머쥐었고, 지난해까지 무려 4연패를 했기 때문이다.

당시 신인상에 해당하는 넥스트 리더는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여자)아이들에게 돌아갔다. 세 팀은 넥스트 리더를 시작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이후 올해의 댄스퍼포머와 글로벌 핫티스트를 받았고, 스트레이 키즈와 더보이즈는 지난해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들은 이제 전 세계를 누비는 최고의 K팝 스타다.

스트레이 키즈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넥스트 리더를 시작으로 올해의 댄스 퍼포머와 글로벌 핫티스트를 거쳐 지난해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해 퍼포먼스 모습. /이동률 기자

초대 시상식에서 대상, 베스트 앨범상, 올해의 아티스트, 인기상 4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이후 'MAP OF THE SOUL(맵 오브 더 솔)' 시리즈로 글로벌 영향력이 더 막강해졌다. 고척돔에서 예정됐던 시상식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과 일주일 전 온라인 시상으로 대체됐지만, 방탄소년단은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 대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다.

두 번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ITZY는 4세대 남녀 아이돌그룹 대표 주자가 됐고 올해 생애 첫 밀리언셀러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ITZY는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베스트 퍼포머를 지나 지난해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ITZY는 최근 데뷔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새롬 기자

온라인 시상으로 잠시 숨을 고른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2020년 12월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로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그해 여름 메가 히트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전 세게 주요 매체들로부터 '21세기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았고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도 대상, 리스너스초이스, 월드와이드아이콘, 올해의 아티스트 4관왕을 차지했다.

당시 예능인으로 더 활약이 컸던 제시는 '눈누난나'로 많은 인기를 끌며 가수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는데 그 결과 베스트 퍼포머를 수상했다. 마마무는 멤버 화사가 솔로 가수로도 굉장한 활약을 펼치면서 팀과 솔로로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2개 가져갔다. 솔로 데뷔한 강다니엘도 올해의 아티스트를 받아 솔로 가수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해로 남았다.

임영웅은 국내 최고의 솔로 남자 가수로 떠오르며 지난해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오직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가려지는 팬앤스타 부문 3관왕에 올랐다. /남윤호 기자

매번 역대급 라인업을 갱신했던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지난해도 꽃을 피웠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임영웅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ITZY, 엔하이픈, 브레이브걸스, 에이티즈,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아스트로, 오마이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강다니엘, 황치열, 스테이씨, 크래비티, 위클리가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화려하게 빛내고 멋지게 빛났다.

방탄소년단은 그해 'Butter(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무려 10차례 1위에 오르며 빌보드 63년 역사상 10주 이상 1위를 기록한 40번째 싱글이 됐다. 그러한 전 세계적인 인기와 파급력에 힘입어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도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 초대 시상식부터 4년 연속 대상을 거머쥔 순간이다.

초대 시상식인 '2018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출연한 모든 가수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이때 이후 3년 반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 더팩트 DB

특히 방탄소년단은 4연속 대상을 비롯해 리스너스초이스, 올해의 아티스트, 인기상, 팬앤스타 최다득표상까지 5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여러가지를 이뤘는데 아미(팬덤명) 여러분 뵙는 일을 못 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다가올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팬들에게 기대를 심어줬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그해 11월 미국 LA 스타디움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서울,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다시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그리고 마침내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국내 시상식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들이 5연속 대상을 수상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더보이즈,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브,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케플러, 르세라핌, 황치열, 강다니엘, 김호중, 영탁, 에이티즈, 트레저, TNX, 뉴진스, 싸이, 임영웅, 방탄소년단(BTS), NCT DREAM이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무대에 선다. /각 소속사 제공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더보이즈,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브,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케플러, 르세라핌, 황치열, 강다니엘, 김호중, 영탁, 에이티즈, 트레저, TNX, 뉴진스, 싸이, 임영웅, NCT DREAM까지 20팀이 출연을 확정했다. 현 시점에서 최고의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것.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한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SHINING FOR ARTIST, EXCITING FOR FANS(샤이닝 포 아티스트, 익사이팅 포 팬스)'라는 슬로건 아래 K-POP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빛나는 영광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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