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빌보드 200' 1위...정호연, '타임 100 넥스트' 선정
[더팩트|박지윤 기자] 2015년 영화에서 만나 7년 동안 사랑을 키워오던 배우와 모델 커플이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은 미국 메인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연기 데뷔작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모델 겸 배우는 '타임 100 넥스트'에 선정되며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9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남궁민(왼쪽)과 진아름이 7년 열애를 끝내고 오는 10월 7일 결혼한다. /더팩트 DB |
▲ 남궁민♥진아름, 10월 7일 결혼 "비공개로 진행 예정"
배우 남궁민과 모델 겸 배우 진아름이 7년 열애의 결실을 맺습니다.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남궁민이 연인 진아름과 오는 10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가까운 친인척,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진행될 예정인데요. 관계자는 "비공개로 치르는 만큼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소속사는 "인생의 뜻깊은 첫발을 내딛게 되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며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2015년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남궁민과 진아름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는데요. 올해로 7년째 예쁜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대중들은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습니다.
1999년 EBS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한 남궁민은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대체 불가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데요. 또한 2020년 SBS '스토브리그'와 2021년 MBC '검은 태양'으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2008년 모델로 데뷔한 진아름은 2010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2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영화 '해결사', '남자사용설명서'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병행했으며 최근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편스토랑'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습니다.
블랙핑크가 K-POP 걸그룹 최초로 美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 블랙핑크, 美 빌보드 200 1위...K-POP 걸그룹 최초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발표한 정규 1집 'THE ALBUM(디 앨범)'으로 2위를 했던 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한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의 2번째 정규 앨범 'BORN PINK(본 핑크)'가 미국에서 약 10만 2000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10월 1일 자 빌보드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습니다.
해당 기록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블랙핑크가 2008년 4월 5일 미국의 대니티케인(Danity Kane) 이후 약 14년 5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여성 그룹이 됐기 때문인데요.
이에 블랙핑크는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리 블링크(팬덤명)들이 만들어준 영광의 순간이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며 "BORN PINK'를 작업하면서 팀 정체성은 물론, 한층 진화된 블랙핑크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습니다.
배우 정호연이 한국 배우 중 유일하게 美 '타임 100 넥스트'에 선정됐다. /TIME 제공 |
▲ 정호연, 美 '타임 100 넥스트' 선정...한국 배우 중 유일
배우 정호연이 한국 배우 중 유일하게 美 '타임 100 넥스트(TIME 100 NEXT)'의 '경이로운 인물(Phenoms)'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타임 100 넥스트'에 따르면 정호연은 한 분야에서 신드롬적인 인기를 끈 신인을 선정하는 '경이로운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타임 100 넥스트'는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 '타임 100'을 확장한 것인데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정치, 보건, 과학 및 행동주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차세대 리더 100인을 선정합니다.
정호연은 '경이로운 인물' 부문에서 할리우드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시몬 애슐리, NBA 농구 선수 자 모란트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모델 정호연은 자신의 연기 데뷔작 '오징어 게임'으로 유례없는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또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와 조 탈보트 감독의 신작 영화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의 주연으로 차기작을 확정 지으며 더욱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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