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테마는 '하와이언 데이즈 in 시네마'
롯데시네마가 13일 론칭한 얼터너티브 브랜드 '롯시플'을 통해 영화관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이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내달 13일부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7층에서는 하와이를 느껴볼 수 있는 '하와이언 데이즈 in 시네마'가 마련된다. /롯데시네마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공간을 활용한 얼터너티브 컬처 브랜드를 론칭한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 공간과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롯시플'은 극장에서 영화 외에 '더 다양한'(Lot) 콘텐츠를 '새로운 시선'(See)으로 선보이는 다는 의미에 'PLUS, PLAYLOUNGE, PLACE' 등을 더한 콘텐츠 경험의 무한한 확장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롯데시네마는 최근 신설한 얼터콘텐츠팀을 통해 자사가 기획한 문화 예술적 영감을 주는 토크, 음악, 전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시플 론칭에 맞춘 프로그램도 차례로 공개된다. 먼저 롯데시네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획전 형태의 '롯시 컬렉트'(Lotsee Collect)가 내달 공개를 앞두고 있다. '롯시 컬렉트'는 롯데시네마와 매거진 'B'가 협업해 화와이를 테마로 한 기획전으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준비된다. 마치 하와이를 여행하는 듯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기간에만 열리는 하와이언 무드의 팝업 라운지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구성 역시 다채롭다. 우선 매거진 'B'가 들려주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에 하와이안들의 삶과 낭만을 담은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디센던트'를 각각 결합해 이틀간 진행하고, 셋째 날에는 하와이의 전통 춤 훌라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클래스와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 감상 시간 등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해변을 연상시키는 리드미컬한 음색의 뮤지션 CHS의 콘서트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또한 매거진 'B'의 다양한 읽을 거리가 제공되는 하와이언 무드의 팝업 라운지도 마련된다. 이미지, 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팝업 라운지는 생활 가구 브랜드 일룸과 리큐르 바카디 모히토와 콜라보를 통해 칵테일바로 구성될 전망이다. 콘텐츠 프로그램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세준 롯데시네마 얼터콘텐츠팀 팀장은 "그동안 극장에서 이벤트처럼 간간이 접할 수 있었던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롯시플'을 정식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문화 콘텐츠를 준비하여 많은 관객들이 '롯데시네마 컬처스퀘어'(Culture Square) 안에서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말에는 '롯시플' 뮤직룸 세션으로 아티스트와 뮤즈가 함께 하는 토크가 기획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앨범이 정식 릴리즈 되기 전 아티스트와 함께 앨범 수록곡을 들어볼 수 있는 '프리 리스닝 세션'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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