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에이판 스타어워즈 대상…이준호 신민아 최우수상
입력: 2022.09.30 10:00 / 수정: 2022.09.30 10:00

'옷 소매 붉은 끝동', 작품상 등 3관왕 올라

배우 송중기가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수상했다. /더팩트 DB
배우 송중기가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수상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송중기가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에이판 스타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송중기는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APAN STAR AWARDS'(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많이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떨린다. 신인 때부터 함께 고생했던 이준호와 함께 큰 상을 받으니 개인적으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면서 "내가 '깜냥이 될까'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고 현장이 싫었던 때쯤 만난 작품이 '빈센조'였다. 첫 촬영 나갈 때 역시 많이 떨렸지만 진심이 통하면 더불어서 함께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작품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각각 '옷소매 붉은 끝동'과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준 이준호와 신민아에게 돌아갔다. OTT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넷플릭스 'D.P.'의 정해인과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김성령이 호명됐다.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태종 이방원'에서 부부호흡을 맞춘 주상욱과 박진희가 차지했다.

이중 이준호는 "많은 함성 덕분에 긴장을 덜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새롭고 멋진 모습, 신선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준호의 연기상을 비롯해 작품상과 연출상(정지인 송연화)까지 수상하면서 최다관왕인 3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안보현(유미의 세포들, 마이네임) 한선화(술꾼도시 여자들) 진선규(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유선(이브) 한상진(국가대표 와이프) 소이현(빨강구두)이 각 부문에서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신인상은 탕준상(라켓소년단) 윤찬영(지금 우리 학교는) 박지후(지금 우리 학교는)가 받았다. 인기상은 박은빈(연모)과 박재찬(씨멘틱 에러)이 수상했다.

한편 '에이판 스타어워즈'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지상파, 케이블, OTT 등 전 플랫폼에서 상영한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고 수상자(작)가 결정됐다. ENA드라마 '굿잡'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정일우와 권유리의 진행으로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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