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하고 신비로운 캐릭터 포스터 공개…제작진 "몰입도 기대해도 좋아"
티빙 오리지널 '욘더' 신하균 한지민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티빙 제공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신하균 한지민 조합의 '욘더'가 10월, 가슴 시리지만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극본 김정훈, 연출 이준익) 제작진은 28일 신하균과 한지민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애틋하고 신비로운 모습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이준익 감독의 첫 번째 휴먼 멜로라는 점은 물론,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재현(신하균 분)과 이후(한지민 분)의 투샷이 설렘을 자아낸다. 깊고 아련한 두 사람의 눈빛이 몽환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재현을 가리키는 '죽은 아내의 세계에 초대된 남자', 이후를 나타내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선택한 여자'라는 문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별의 끝에서 다시 시작될 재현과 이후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신하균과 한지민의 만남은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설레게 만든다.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을 맡았다. 죽은 아내로부터 의문의 메일을 받고 믿을 수 없는 재회를 하며 그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한지민은 재현의 죽은 아내 이후로 분한다.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살아갈 날보다, 죽음 이후 영원한 행복을 계획한다. 그렇게 선택한 '욘더'라는 낯선 세계로 재현을 이끄는 인물이다. 재현과 이후의 진폭 큰 감정선을 어떻게 그려낼지 두 배우의 믿고 보는 열연을 기대케 한다.
제작진은 "'욘더'는 죽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재현의 이후의 이야기인 만큼,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와 케미스트리가 특히 중요했다. 그리고 신하균과 한지민은 더없이 완벽한 선택이었다"며 "삶과 죽음, 현실과 '욘더'를 넘나들며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욘더'는 10월 14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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