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번복' 박유천, 국내 복귀 무산...활동 금지 가처분 취소 신청 기각
입력: 2022.09.28 07:45 / 수정: 2022.09.28 07:45

영화 '악에 바쳐' 개봉 앞두고 '빨간불'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법원에 방송 활동 금지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국내 활동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더팩트 DB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법원에 방송 활동 금지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국내 활동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국내 활동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박유천이 해브펀투게더(구 예스페라)를 상대로 낸 '방송 출연·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취소' 신청을 기각했다. 해브펀투게더는 라시엘로부터 2024년까지 독점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회사다.

앞서 서울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해브펀투게더가 박유천을 상대로 낸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박유천 측은 국내 연예 활동 재개를 위해 전 소속사 라씨엘로로부터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해브펀투게더의 가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박유천의 국내 활동 복귀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 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마약 투약 혐의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은 이를 번복하고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악에 바쳐'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악에 바쳐'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박유천 분)과 잃을 게 없는 여자 홍단(이진리 분)이 나락에서 서로를 마주한 이야기를 그린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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