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해외서도 통했다…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22.09.27 09:54 / 수정: 2022.09.27 09:54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영화 중 개봉주 최고 스코어 

영화 육사오가 지난 23일 베트남 개봉 이후 3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영화 중 개봉주 최고 스코어 기록을 세웠다. /영화 포스터
영화 '육사오'가 지난 23일 베트남 개봉 이후 3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영화 중 개봉주 최고 스코어 기록을 세웠다. /영화 포스터

[더팩트|원세나 기자] 입소문의 힘으로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육사오'가 국내 관객에 이어 베트남 관객까지 사로잡았다.

'육사오'(감독 박규태)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을 그린 영화로 분단과 로또라는 설정과 고경표 이이경 곽동연 박세완 등 청춘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3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영화 '육사오'가 개봉 이후 3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영화 중 개봉주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개봉일부터 상영 횟수의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태국영화 '러브 데스티니',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를 제치고 3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5일까지 누적 관객 30만 명, 박스오피스 매출은 115만 달러로, 이는 베트남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개봉주 최고 스코어다.

'육사오'의 베트남 배급을 맡은 CJ HK 엔터테인먼트 정태선 법인장은 "'육사오'의 큰 웃음과 감동 코드가 베트남 정서에도 잘 맞은 점이 베트남 배급의 성공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처럼 해외에서도 놀라운 흥행 성과를 보이고 있는 '육사오'는 베트남에 이어 오는 9월 30일 대만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육사오'는 지난달 2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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