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현역' 구자철, KBS 축구해설위원으로 27일 상암 등판
입력: 2022.09.26 16:27 / 수정: 2022.09.26 16:27

'내 삶을 바꾸는 축구' 슬로건…축구해설계 대권 도전

축구선수 구자철이 KBS 신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KBS 제공
축구선수 구자철이 KBS 신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KBS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KBS 신임 해설위원 구자철이 '내 삶을 바꾸는 축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축구해설계 대권 도전에 나선다.

KBS는 26일 "현역 K리거인 구자철을 해설위원으로 발탁했다"며 "'기호 7번' 구자철이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국민 유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호 7번'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중계될 KBS2의 채널 번호이자 축구해설계 대권 주자인 구자철의 기호이다.

2009년 U-20 이집트 월드컵 주장으로 청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구자철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득점왕에 올랐으며,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또 2014년에는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며 만 24세의 나이에 최연소 축구국가대표팀 주장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카타르에서의 선수 생활 경력으로 자타공인 '카타르 소식통'이기도 한 구자철은 이번 카타르월드컵 해설위원 중 유일한 현역 선수로서, 젊은 피의 열기를 자랑하며 축구해설계 대권에 도전한다. 구자철은 27일 첫 대국민 유세에 나서면서 대통령 선거에 나가는 후보 못지않게 진지하고 엄중한 마음가짐으로 '기호 7번'을 알릴 계획이다.

KBS는 "이날 '기호 7번' 구자철을 위한 선거유세차, 그리고 구자철 후보의 피 끓는 스피치, 후보 명함과 포스터까지 동원되며 축구 팬들이 감동할 수밖에 없는 눈물겨운 선거운동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구자철의 이름을 기억할 수밖에 없게 할 비장의 선거송까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축구 팬 모두에게 강렬한 기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구자철의 선거 유세다. 현장에는 이광용 캐스터가 함께해 축구 열기에 더욱 불을 지핀다. 구자철은 "국민 여러분을 위한 월드컵 대권 출마 선언을 앞두고, 다른 훌륭한 후보들과 경쟁할 생각에 가슴이 떨린다"면서도 "직접 발로 뛰는 기호 7번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구자철은 앞으로도 다양한 선거운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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