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음주운전 적발…소속사 "사회적 물의 변명 여지 없어"
입력: 2022.09.26 07:31 / 수정: 2022.09.26 07:31

출연작 '빨간불'…"책임 통감, 피해 가지 않도록 방법 마련할 것"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남용희 기자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영화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소속사가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25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곽도원을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제주 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곽도원은 25일 오전 5시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까지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적발됐다. 이동 거리는 약 10㎞가량이다.

경찰은 주행 중인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 도로 한가운데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음주 측정 결과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곽도원은 2003년 영화 '여섯 개의 시선'으로 스크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아저씨' '황해' '범죄와의 전쟁' '국제수사' '강철비' 남산의 부장들' '아수라' '변호인'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ENA 채널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9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현재 주연을 맡은 영화 '소방관'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며 국내 OTT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빌런즈'를 차기작으로 확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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