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금의환향' 이정재,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정우성은 음성

소속사 "스케줄 중단 후 자가격리 중"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에미상에서 수상한 후 금의환향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수상을 이루고 귀국한 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0일 "이정재가 18일 한국 귀국 후, 방역 절차에 따라 진행한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재는 현재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 뒤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관계자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배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정재는 지난 8일 에미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12일(현지시각)에는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연출한 영화 '헌트' 홍보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로 이동한 그는 현장에 있던 정우성과 만났다. 함께 귀국한 정우성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이정재 배우는 방역 절차에 따라 18일(일) 한국 귀국 후,진행한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정재 배우는 현재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입니다.

당사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배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