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이 Mnet 예능 '아티스탁 게임'을 통해 단독 MC에 도전한다. /Mnet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상엽이 '아티스탁 게임' 단독 MC로 발탁됐다.

Mnet '아티스탁 게임' 제작진은 19일 "이상엽이 MC로 낙점됐다"며 "48인의 아티스트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이상엽은 섬세한 연기와 함께 자신의 MC 발탁 소식을 친근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배우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이상엽은 최근 tvN '식스센스'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상엽은 MC가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첫 촬영을 하고 나서 내가 참가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이 프로그램 자체에 오히려 감동받고 힐링을 받은 것 같아서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하나라도 더 도움이 돼야 하는 입장임에도 어느 순간 나는 오롯이 이 무대를 즐기고 있더라. 그만큼 흡인력이 대단한 무대들이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이상엽은 "너무 완벽에 가까운 이 무대들을 보실 시청자분들에게 나는 MC로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편안함을 드리고, 참가 아티스트들과 패널분들에게도 좀 더 살갑고 다정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상엽이 '아티스탁 게임'으로 인생 첫 단독 MC를 예고한 만큼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아티스탁 게임'은 아티스트(Artist)와 스탁(Stock)의 합성어인 '아티스탁(Artistock)'에 '게임(Game)'을 결합한 신선한 콘셉트로 음악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투표의 새로운 개념으로 가상의 게임머니를 부여받아 참가 아티스트들의 재능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여타 서바이벌에서 보지 못한 양방향 소통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힙합, R&B, 인디 밴드, 발라드, 국악, 뮤지컬 등 장르 불문 음악성으로 중무장한 아티스트 48인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주식이라는 시스템은 대항해시대부터 시작된 유구한 역사의 생태계라고 생각한다. 이를 투표의 새로운 개념으로 두고 시청자분들께서 음악성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다양한 형태로 응원하고 게임처럼 함께 즐기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했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훌륭한 음악이 널리 알려지고 시청자분들도 아낌없는 응원으로 그들의 음악에 투자하며 즐겨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아티스탁 게임'은 10월 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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