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7년 활동 끝 해체 "각자의 길에서 서로 빛나길"
입력: 2022.09.16 09:19 / 수정: 2022.09.16 09:19

예정된 마지막 음악방송 활동은 취소…싱글 발매로 마무리

그룹 다이아가 17일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해체한다. /더팩트 DB
그룹 다이아가 17일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해체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다이아(DIA)가 7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체된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15일 "지난 7년간 함께 했던 다이아가 17일부로 회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동안 다이아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멤버들에게 변치 않는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당사도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이아는 지난 14일 마지막 앨범 'Rooting For You(루팅 포 유)'를 발매했다. 당초 해당 앨범으로 마지막 단체 음악 방송 활동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정채연이 '금수저' 촬영 중 부상을 당하며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정채연은 계단에서 넘어져 쇄골 골절 진단과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13일 골절 부위 수술을 받았다.

이에 정채연은 "혼자가 아닐 수 있던, 끝까지 다이아를 지켜준 우리 멤버들 너무너무 고맙고 언제나 항상 응원한다. 다들 너무 고생 많았다. 이제는 모두가 용기를 내서 각자의 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각자의 길에서 서로 빛날 수 있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또한 14일 자정 데뷔 7주년을 맞아 공식 SNS와 팬 카페에 단체 사진과 손 편지를 공개했다. 다이아는 "7년 동안 옆에 있어 준 우리 에이드에게 고맙다" "다양한 모습으로 꼭 보답하겠다" "분에 넘치는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등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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