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번복' 박유천, '악에 바쳐' 스크린 복귀
입력: 2022.09.15 06:00 / 수정: 2022.09.15 06:00

'해무' 이후 7년 만의 주연작…오는 10월 개봉

박유천이 오는 10월 개봉 예정 영화 악에 바쳐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더팩트 DB
박유천이 오는 10월 개봉 예정 영화 '악에 바쳐'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각종 논란에 휩싸여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했던 박유천이 모든 것을 잃고 나락을 갔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14일 영화배급사 블루필름웍스는 영화 '악에 바쳐'(감독 김시우)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악에 바쳐'는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와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한 여자가 나락의 끝에서 서로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가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비롯해, 프랑스 BCIFF 각본상, 스웨덴 BIFF 각본상·감독상·작품상 등을 수상해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특히 '악에 바쳐'는 박유천이 영화 '루시드 드림'(2017)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2014년 영화 '해무' 이후 7년 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로 대중의 관심을 끈다. 극 중 박유천은 재벌 기업의 사위이자 잘나갔던 의사였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으로 분한다.

또한 모든 사연을 숨기고 있는 여자 홍단 역에는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서 재연배우로 활약한 이진리가 출연해 박유천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각본과 감독은 영화 '경계인' '장롱' 뮤지컬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맡았다.

한편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은 가수와 연기를 병행해 아이돌 청춘스타로 인기를 모았으나 성추문 논란, 징역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마약 투약 혐의, 은퇴 번복,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등 각종 논란에 휘말려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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