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세계' 마마무 문별, 최고점으로 제1라운드 최종 1위
입력: 2022.09.16 09:32 / 수정: 2022.09.16 09:32

랩·퍼포먼스→보컬까지 다 되는 '올라운더' 입증

마마무 문별이 JTBC 두 번째 세계 제1라운드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방송화면 캡처
마마무 문별이 JTBC '두 번째 세계' 제1라운드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두 번째 세계' 마마무 문별이 눈을 뗄 수 없는 밴드 퍼포먼스로 제1라운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 3회에서는 제1라운드 최종 결과가 나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고점 1,000점으로 1위에 오른 마마무 문별은 "그동안 가졌던 물음표에 대한 답을 얻은 무대"라고 소감을 밝히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먼저 지난 방송에 이어 "I(나)"라는 주제로 펼쳐진 1:1 지목전 세 번째 타이틀 매치의 주인공은 빌리 문수아와 클라씨 김선유였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발라드 장르를 선곡한 막내들은 보컬로 정면 승부를 펼쳤다.

문수아는 "12년간의 연습생 시절 동안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과 고민이 가사에 있다"고 설명하며 방탄소년단 '전하지 못한 진심'을 선택했다. 감정 전달을 어려워하는 문수아를 위해 소속사 사장님이자 가수 윤종신이 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윤종신은 "무대 위에서 대화하듯 이야기를 전달한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했고, 문수아는 진정성 있는 무대를 펼쳤다.

녹화 날 기준으로 데뷔 88일 차였던 김선유는 윤하의 'WINTER FLOWER(윈터 플라워)'를 선곡했다. 그는 "가장 어리니까 가장 만만하게 보셨겠지만, 무대를 갈기갈기 찢어놓겠다"고 겁 없는 패기를 보여줬다. 김선유는 엄청난 고음으로 호소력을 전했고, 독무까지 선보이며 보이스 리더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선유가 3명의 보이스 리더의 선택을 받아 승리했다.

이어진 마지막 경연에선 마마무 문별과 모모랜드 주이가 맞붙었다. 주이는 "강자를 이기면 더 맛있다. 오히려 좋다"고 문별과의 대결을 받아들였고, 두 아티스트는 전혀 다른 장르의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 세계'에서는 평소 좋아하는 밴드 음악 등 하고 싶은 곡만 부르고 싶다"고 밝혔던 문별은 밴드 DAY6의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를 소화했다. 그는 밴드와 함께 무대에 등장했고, 무대 곳곳을 휘저으며 노련미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주이는 해외 공연 직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위기에 봉착했다. 연습할 수 있었던 시간은 고작 하루였지만, 평소 좋아했던 영국 가수 JESSIE J.의 'Domino(도미노)'를 열창했다. 컨디션 난조로 리허설조차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지만, 보이스 리더들은 "주제와 가장 적합한 무대를 펼쳤고, 훨씬 더 많이 보여줄 게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강적을 만난 주이는 5:0으로 완패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최종 점수와 순위가 공개됐다. 대결마다 5명의 보이스 리더로부터 받은 선택은 각 100점의 점수로 환산되며 1:1매치 승리 아티스트는 승점 200점을 추가하게 된다. 또한 공개된 음원을 통한 글로벌 히어러(온라인 투표)의 선택 점수는 총 300점 만점으로 환산된다. 즉 한 라운드당 아티스트가 최고로 받을 수 있는 점수는 총 1,000점이고, 이날 그 최고점의 주인공은 바로 문별이었다.

모든 경연을 마치고 대기실에 모인 8명의 아티스트에게 "두 명씩 짝을 지으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힘을 합치게 될지, 적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유빈과 신지민, 문별과 엑시, 미미와 김선유, 주이와 문수아가 손을 잡았다.

이후 공개된 제2라운드 주제는 'Ⅱ'로 두 명의 아티스트가 한 팀이 돼 꾸미는 유닛 무대였다. 두 번째 경연 역시 유닛 상대 지목 매치로 1라운드 최종 1위를 한 문멸 팀이 미미 팀을 지목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 래퍼들의 보컬 전쟁 '두 번째 세계'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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