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서 놀아라"...'돌싱남' 탈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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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준호가 13일 방송된 '돌싱포맨'에서 연인 김지민과 결혼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돌싱포맨'에서 연인 김지민과 결혼 계획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방송인 도경완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모델 주우재를 초대해 남다른 예능감과 입담을 펼쳤다.
이날 김준호는 게스트들과 자신을 비교하는가 하면, 자신을 '결혼상습범'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면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김준호는 도경완과 장윤정의 상견례 에피소드를 들으면서 "나도 조만간 상견례를 해야 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탁재훈은 "(김지민과) 결혼을 하려고 하냐"고 묻자 김준호는 "그럼 안 하냐"고 반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돌싱남'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는 김준호의 결혼을 막으려고 연합했고, 이에 김준호는 "셋이서 함께 전 부치면서 놀아라"고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또한 김준호는 "아내가 고급 외제 차와 접촉 사고를 낸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냐"는 질문에 "괜찮아?"라고 묻겠다고 답하며 김지민을 향한 '찐'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와 같이하던 프로그램에서 아내 빼고 자신만 같이하자고 제안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도 단호하게 안 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5초 안에 장점을 5개 이상 답해보라"는 말에 곧바로 "예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효녀다. 날 좋아해 준다" 등 줄줄이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렇게 김준호는 센스 넘치는 입담과 탁월한 예능감뿐 아니라 사랑꾼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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