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컴백을 이틀 앞둔 블랙핑크가 신곡의 강렬한 무드를 엿볼 수 있는 티저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블랙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셧 다운)'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약 23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Shut Down' 음원 일부가 담겼고 감각적으로 샘플링된 파가니니의 클래식 넘버 '라 캄파넬라' 멜로디가 강렬한 중독성을 예고했다
또 신비로우면서 세련된 비트 위 로제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전한 'Keep watching me Shut it Down(킵 워칭 미 셧 잇 다운)'이라는 노랫말이 강렬하다. 고조되는 분위기와 함께 터져 나온 사운드는 리사의 제스처와 한데 어우러져 짙은 임팩트를 남겼다.
뮤직비디오 속 거리에는 블랙핑크의 히트곡 제목이 적힌 오브제들로 가득 찼다. 이는 팬들과 함께한 지난 음악 여정을 떠올리게 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휘몰아치듯 교차 편집된 멤버들의 화려한 비주얼은 압권이었다. 차에 올라탄 로제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했고, 블랙 셔츠 차림의 제니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힙한 무드의 지수는 치명적인 매력을, 쏟아지는 비 사이로 등장한 리사는 특유의 걸크러시 아우라를 뿜었다.
블랙핑크는 오는 16일 정규 2집 'BORN PINK(본 핑크)'를 발매한다. 소속사는 타이틀곡 'Shut Down'에 대해 "클래식과 트렌디한 힙합 비트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블랙핑크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발매에 한 시간 앞서 유튜브 공식 채널서 '카운트다운 파티'를 열고 신곡 소개 및 향후 활동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5일과 16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초대형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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