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미니 8집 'MALUS' 발매
원어스가 5일 미니 8집 'MALUS'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 "아슬아슬한 섹시를 담은 앨범이다. 원어스의 향기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BW 제공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섹시를 장착해 한층 성장하고 성숙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원어스(RAVN(레이븐)·서호·이도·건희·환웅·시온)가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미니 8집 'MALUS(말루스)'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4개월 만에 미니 8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열심히 꾹꾹 담았다"며 "아슬아슬한 섹시를 담은 앨범이다. 원어스의 향기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 앨범 'MALUS'는 라틴어로 사과나무, 금단의 열매(선악과)를 뜻한다. 원어스는 금기되기에 더욱 끌리는 선악과의 이미지를 투영, 아름답지만 범접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앨범에 담았다. 여섯 가지 금단의 열매인 사과, 체리, 라즈베리, 석류, 자두, 무화과로 여섯 멤버의 개성이 담긴 스토리가 펼쳐진다.
원어스는 "전작들은 서사에 집중해서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새로운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리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Same Scent(세임 센트)'는 떠나간 연인을 향기로 기억하며 황홀했던 순간을 추억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 레게 리듬, 기타 사운드 위 원어스의 깊이 있는 보컬이 더해졌다. 몸이 기억하는 향기가 영원하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서서히 메말라가는 서정적이면서 감각적인 가사가 곡의 섹시한 무드를 더한다.
원어스는 "멤버들의 보컬 색이 잘 들린다. 전에 들었던 곡들과 달리 악기 소리가 목소리를 부각하게끔 배치됐다.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또 가사가 직설적이라 머리 속으로 상상을 많이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그동안 우리가 보여드린 곡들과 다른 전개가 있다. 반전이 있는 부분을 찾아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어스는 이번 앨범 'MALUS'를 통해 '원어스 표 섹시'를 내세웠고 그 안에 청량부터 댄디, 청순, 탐욕, 나른, 치명을 총집합 한 다채로운 매력을 채웠다. /RBW 제공 |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 원어스는 옛사랑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남자의 모습을 퍼포먼스와 함께 섹시하게 표현한다. 퍼포먼스 강자답게 물을 활용한 파격적인 퍼포먼스,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이며 'Same Scent'의 서정적이지만 섹시한 무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그리운 존재의 향기를 따라 하염없이 헤매지만 가까워질수록 멀어지는 시련의 순간을 담은 'Intro : EDEN(인트로 : 에덴)', 옥타브를 넘나드는 멜로디로 맹목적인 짝사랑을 표현한 'STUPID LOVE(스투피드 러브)', 수없이 많은 사람 중에 서로를 알아본 연인의 낭만적인 이야기의 '천만분의 1의 확률의 너(Gravitation)' 등이 수록됐다.
원어스는 이번 앨범 'MALUS'를 통해 '원어스 표 섹시'를 내세웠고 그 안에 청량부터 댄디, 청순, 탐욕, 나른, 치명을 총집합 한 다채로운 매력을 채웠다. 뱀의 유혹에 이브가 선악과를 취했듯, 각자의 선악과를 취한 원어스의 도약이 기대된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으로 섹시 콘셉트에 처음 도전하는데 우리가 다양한 색깔을 소화하는 팀이라는 인식을 심어드리고 싶다. 그리고 저희가 매 앨범 마다 커리어하이를 해 온 만큼 이번 신보로도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다. 아울러 음악방송에서 팬들과 함께 1위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고 바람과 각오를 전했다.
원어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MALUS'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Same Scent'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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