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스틸 공개, 전무후무한 중전으로 완벽 변신
입력: 2022.09.02 11:51 / 수정: 2022.09.02 11:51

김혜수 "5분 내 '슈룹'은 여러분의 것"...10월 첫 방송

tvN 새 드라마 슈룹 김혜수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김혜수는 중전 화령으로 분해 한 폭의 그림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tvN 제공
tvN 새 드라마 '슈룹' 김혜수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김혜수는 중전 화령으로 분해 한 폭의 그림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tvN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슈룹' 김혜수가 온화함 속에 깃든 단단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또 하나의 '인생캐' 탄생을 예고했다.

tvN 새 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제작진은 2일 김혜수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궁궐 디펜딩 챔피언 중전 화령으로 완벽 변신한 김혜수의 그림 같은 비주얼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는 내명부 수장이자 날라리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중전마마 화령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화령은 잔잔한 호수 같은 마음결을 지녔지만 때로는 거센 파도를 연상케 할 만큼 화끈하고, 온화한 미소뿐 아니라 호통을 치기도 하는 카리스마까지 갖춘 조선의 국모다.

취향도 성향도, 그리고 사고를 치는 방법도 오방색처럼 다채로운 다섯 왕자를 키우다 보니 어느덧 궁에서 가장 발이 빠르고 바쁜 사람으로 등극한 화령은 바람 잘 날 없는 세월을 버티다 보니 성정이 거칠어졌을 뿐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존심도 버릴 줄 아는 인물이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화령의 다채로운 순간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날이 곳곳이 선 눈빛은 한순간도 긴장을 놓쳐선 안 되는 궁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온몸으로 비를 맞는 처연함은 어떤 시련에도 굴복하지 않는 엄마 화령의 애틋함을 짐작게 한다.

매 작품 독보적인 분위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혜수가 '슈룹'을 통해 선보일 화령은 어떤 인물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혜수는 "화령은 강력한 사랑의 힘을 가진 인물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비바람을 맞고 막아내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원칙을 지키지만 고리타분하지 않고, 그 시대 누구보다 깨어있는 화령은 매우 직관적이면서도 신중하고 누구보다 과감하고 빠르게 행동한다. 심지어 위트도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혜수는 "방송 시간에 맞춰 편히 TV 앞에 계셔주시기만 하면 된다. 5분 내 '슈룹'은 여러분의 것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슈룹'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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