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사랑한 명작들, '워너 필름소사이어티' 통해 재개봉 확정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왼쪽)와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이 각각 9월 21일, 10월 5일 재개봉할 예정이다. /각 영화 포스터 |
[더팩트|원세나 기자] 영화 팬들의 가슴에 남아 있는 '인생작'들이 기획전을 통해 재개봉을 알려 시선을 모은다.
'사랑은 비를 타고'부터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카사블랑카', '브이 포 벤데타',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 '보디가드'까지 총 6편의 명작이 '워너 필름소사이어티' 기획전을 통해 재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와 메가박스 필름소사이어티가 함께하는 이번 '워너 필름소사이어티'는 워너브러더스의 수많은 명작 가운데 오랜 시간 모두의 '인생 영화'로 사랑받아온 작품들을 엄선해 메가박스 스크린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는 기획전이다.
이번에 재개봉하는 작품은 총 6편으로 각 작품의 팬들은 물론 아직 영화를 만나지 못한 이들에게도 스크린을 통해 명작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21일 재개봉하는 첫 번째 작품인 '사랑은 비를 타고'는 당시 최고의 뮤지컬 배우 진 켈리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영화의 걸작으로 'Singin' In The Rain', 'Moses Supposes'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내달 5일 선보이는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은 '에이리언', '마션'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작품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를 감독의 의도를 담아 최종 편집한 작품으로 이번 재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SF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영화 '카사블랑카', '브이 포 벤데타',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 '보디가드'(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차례로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각 영화 포스터 |
여기에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해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카사블랑카'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내달 2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1942년 작품인 '카사블랑카'는 마이클 커티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 폴 헌레이드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어 오는 11월 2일 재개봉하는 '브이 포 벤데타'는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2040년 영국을 배경으로 통제된 사회에 대항하는 남자 'V'를 그린 이야기로 여전히 많은 영화 팬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으로, 앨런 무어와 데이비드 로이드가 공동 창작한 동명 그래픽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나탈리 포트만, 휴고 위빙, 스티븐 레아, 스티븐 프라이, 존 허트 등이 출연했다.
악령을 쫓으려는 신부의 처절한 사투를 다룬 본편에 미공개 장면을 추가한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은 11월 16일 재개봉해 공포 영화의 바이블다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직 대통령을 경호했던 보디가드와 세계적인 톱가수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며 모두의 인생 로맨스로 남은 '보디가드'는 11월 30일 재개봉한다. 1992년 개봉한 믹 잭슨 감독의 '보디가드'는 케빈 코스트너와 휘트니 휴스턴이 주연을 맡아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OST인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는 그래미 시상식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작들로 이루어진 '워너 필름소사이어티'는 메가박스 필름소사이어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재개봉하는 6편의 작품들은 메가박스 필름소사이어티 단독 개봉으로 오는 21일부터 차례대로 스크린으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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