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원진아 '유니콘', 유례없는 K-스타트업 분투기로 웃음+공감 선사
입력: 2022.08.29 12:26 / 수정: 2022.08.29 12:26

2022년형 오피스 코미디의 탄생...매주 금요일 공개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이 개성 넘치는 맥콤 크루들의 다채로운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이 개성 넘치는 맥콤 크루들의 다채로운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쿠팡플레이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유니콘'이 맥콤의 정체부터 크루들의 다채로운 '케미'로 유례없는 K-스타트업 분투기의 출발을 알렸다.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그린다. 지난 26일 공개된 1, 2화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 워너비로 꿈꿔본 직장이자 익숙한 듯 낯선 K-스타트업의 실체를 코믹하게 그려내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먼저 1화는 스타트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데모데이(개발한 제품 및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맥콤은 세계 최초 뇌파를 이용한 다운펌 머신 '챠브네'를 공개하며 '병맛'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투자자들과 달리 스티브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어 범상치 않은 CEO의 등장을 알렸다.

또한 이러한 스티브가 익숙한 듯 신경도 쓰지 않고 제 할 일만 하는 맥콤 크루들의 모습에서는 은은한 광기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클럽하우스 특채로 새로 입사한 제이(이유진 분)에게 "스타트업에 온 걸 환영해요"라며 여유로운 웃음을 지어 보이는 애슐리(원진아 분)의 모습은 숨겨진 내공을 짐작게 했다.

이어진 2화에서는 스타트업의 절대 금기라는 피보팅(기존 사업 아이템을 다른 것으로 전환하는 것)을 무려 일곱 번째 시도하려는 스티브와 이를 말리는 맥콤 크루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스티브의 사고방식은 이제껏 맥콤이 어떻게 살아남았나 의문을 자아낸 가운데, 피보팅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려는 애슐리의 모습은 K-직장인의 애환을 느끼게 했다.

애슐리는 제멋대로인 스티브를 다급하게 불러 세웠고, 이에 스티브는 "대기업들이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찾아가는 곳이 있거든"이라며 무당집을 찾아가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인 전현무가 '챠브네'의 광고 모델로, 구독자 134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너덜트'의 크리에이터가 제이의 친구로 깜짝 등장하며 반가움을 안겼다.

이렇게 '유니콘'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K-스타트업의 실체를 색다르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신하균 원진아 이유진 이중옥 배유람 배윤경 김욱 등 개성만점의 맥콤 크루들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은 완벽한 코믹 시너지를 발휘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유니콘'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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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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