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헤수, 신작 사극 '슈룹'으로 tvN 복귀…10월 첫 방송
입력: 2022.08.26 13:47 / 수정: 2022.08.26 13:47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 주인공 중전 화령 역 맡아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왼쪽부터)이 최근 열린 슈룹 대본 리딩 현장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 리딩에 임하고 있다. /tvN 제공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왼쪽부터)이 최근 열린 '슈룹' 대본 리딩 현장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 리딩에 임하고 있다. /tvN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김혜수가 신작 사극 '슈룹'으로 tvN에 복귀한다.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10월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며 김혜수를 비롯해 김해숙, 최원영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혜수는 극 중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의 주인공 중전 화령 역을 맡았다. 화령은 대단한 왕을 남편으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조선의 국모지만, 하루가 멀게 사고 치는 왕자들을 챙기다보니 보니 기품은 버린 지 오래고 궁에서 가장 발이 빠른 사람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중전과 엄마의 역할을 모두 해내며 행동력 강한 중전마마 캐릭터를 선보일 김혜수의 변신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중전 화령의 시어머니인 대비마마 역은 김해숙이 맡는다. 대비는 귀인의 품계로 서자를 성군으로 만든 내명부의 살아있는 전설로 아들 사랑은 극진하지만 손자들에게는 마음을 반도 주지 않는 캐릭터다. 또 화령의 남편이자 대비의 자랑스러운 아들 왕 이호 역에는 최원영이 캐스팅됐다. 이호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연 시대의 군주이지만 후궁의 아들로 왕이 돼 정통성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인물이다.

한편 '슈룹' 제작진은 배우들이 첫 호흡을 다진 대본 리딩 현장 소식도 공개했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혜수(화령 역), 김해숙(대비마마 역), 최원영(이호 역)을 비롯해 김의성(황원형 역), 문상민(성남대군 역), 강찬희(의성군 역), 옥자연(황귀인 역), 김가은(태소용 역), 유선호(계성대군 역), 윤상현(무안대군 역), 김민기(보검군 역) 등이 참석했다.

'슈룹' 제작진은 "처음 합을 맞춰보는 자리임에도 오래 호흡해온 것 같은 팀워크를 확인했다. 다채로운 세대들의 배우진이 모인 만큼 베테랑의 관록과 청춘의 패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날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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