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핑크 베놈)' 인기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Pink Venom' 안무 영상이 전날 유튜브에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했다. 뮤직비디오가 아닌 안무 영상임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조회수 증가 속도다.
실제로 기존 K팝 걸그룹 안무 영상 최고 기록인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을 가볍게 넘어섰다. 현재 12억 뷰 이상인 'How You Like That' 안무 영상은 24시간 동안 약 1880만 뷰를 기록했던 바 있다.
안무 영상을 통해 'Pink Venom' 퍼포먼스 풀 버전이 처음 공개된 터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팬들은 "핑크 베놈은 블랙핑크 아이덴티티 그 자체다" "컴백 무대가 너무 기다려진다" "월드클래스 퍼포먼스 퀸"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이러한 추세라면 'Pink Venom' 안무 영상의 억대 뷰 대열 합류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총 33편 억대 뷰 콘텐츠 가운데 13개가 안무 영상일 정도로 블랙핑크는 이 분야의 독보적 강자다. 'Pink Venom' 뮤직비디오 역시 앞서 29시간 35분 만에 1억 뷰를 돌파,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갈아치운 뒤 2억 뷰를 앞두고 있다.
'Pink Venom'은 유튜브 외 다양한 글로벌 차트서 인기 몰이 중이다. 이 노래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송 차트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75개 국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을 밟았다.
또 블랙핑크는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출연 없이 8월 넷째주 1위에 올라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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